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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뉴스

4년간 220만명 부메랑 바이어 주택구입 나설 것

Author
관리자
Date
2016-01-06 09:39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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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 구입 감소

중국인들의 부동산 구입 열풍이 가라앉았다. 중국 경제 장기침체 경고에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구입 열풍은 이제 끝난 것으로 보는 시각도 나왔다. 중국인 부동산 구입 열풍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잘 나가던’ 중국 경제다. 지난여름 중국 증시가 한 차례 폭락하고 최근 다시 급락장을 연출하면서 중국인 구입자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중국 증시 하락 뒤 중국인들은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지갑을 닫은 뒤 본국 행을 선택했다. 중국 위안화가 평가 절하되고 중국 당국의 불법 해외송금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본격화 되면서 미국 부동산 구입 열풍이 한순간에 수그러들었다.

■ 주택소유율 바닥

3분기 주택소유율이 바닥권에 도달했다. 연방 상무부는 올해 3분기 전국 주택소유율이 약 63.5%(계절요인 적용)로 30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택소유율은 1965년 사상 최저치인 약 63%를 기록한 바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주택소유율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분석하며 추가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분석기관 무디스 이코노믹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릿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주택소유율이 마침내 바닥을 치고 돌아선 것으로 진단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소유율이 단기간 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주택소유율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 셀러스 마켓 → 바이어스 마켓

올해 주택가격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반면 주택매물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수년간 주택시장을 지배해 온 ‘수요 증가, 매물 부족’이라는 초강력 셀러스 마켓 현상이 올해 다소 완화됐다.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복수오퍼 현상이 사라진 해다.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셀러의 입지도 점차 줄어들었다. 셀러스 마켓에서 바이어스 마켓으로의 전환 현상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 리모델링 물결

주택가격 상승세가 수년간 이어지면서 리모델링 실시가 급증했다. 하버드 대학교 주택 공동연구센터에 따르면 2013년 리모델링에 지출된 비용은 이미 약 3,000억달러로 리모델링 최고 호황기였던 2007년 수준(약 3,240억달러)에 근접했다.

올해 리모델링 규모는 2007년보다 더 늘어난 약 3,3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주택 리모델링 업계는 이미 2년 전부터 화려하게 부활했다”며 “주택 시세가 회복되면서 리모델링에 나서는 주택소유주들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 생애 첫 주택장만 쉽지 않네

지난해부터 생애 첫 주택구입자 비율이 지속적인 감소세다. 지난해 첫 주택구입 비율은 약 29%로 전체 주택거래 3건 중 1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첫 주택구입 비율은 2009년 전체 거래 중 약 절반을 차지했지만 이후 모기지 대출기준 강화, 투자자 및 외국인 구입 급증으로 이후 5년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정부가 첫 주택구입을 위한 모기지 대출기준 완화 등 지원책을 펼친 결과 30%를 밑돌던 첫 주택구입 비율이 지난 5월 다시 32%로 반등, 2009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당시 로렌스 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젊은층 사이에서 일자리 증가, 모기지 보험료 인하, 다운페이먼트 비율 인하 등으로 첫 주택구입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앞으로 첫 주택구입 비율이 더욱 늘 것으로 전망했다.

■ ‘부메랑 바이어’ 급증

앞으로 4년 동안 약 200만명의 부메랑 바이어가 주택시장에 흡수될 전망이다. 부메랑 바이어는 주택 급처분으로 일정기간 주택구입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가 다시 주택구입에 나서는 바이어를 의미한다. 2008년 대규모 차압 뒤 양산된 부메랑 바이어들이 지난해부터 주택구입에 전격 나서기 시작했다.

신용평가기관 트랜스유니언에 따르면 지난해 약 70만명을 포함, 향후 4년간 약 220만명이 모기지 대출자격을 갖추고 주택구입 수요층에 포함될 전망이다.(출처 한국일보)

  • 워싱턴주 부동산 경영전문인